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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이유식 재료 - 초록마을,한살림,자연드림 비교

by 리사맘 2021. 1. 28.

안녕하세요

리사맘입니다.

오늘도 아기 이유식재료를 사러 초록마을과 한살림을 다녀오면서 제가 초기에 이유식을 시작할때 도대체 어디서 사는게 가장 저렴하고 질이 좋을까? 고민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자주 다니는 초록마을,한살림,자연드림을 비교하고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사실 집 주변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자연드림과 초록마을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아기가 많이 살지 않는 동네라면 초록마을이나 자연드림 중 하나가 있으실 것이고 저희집처럼 아기가 많이 사는 동네라면 한살림이나 올가같은 추가적인 친환경 농산물 채소를 파는 곳들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제가 세군데를 다녀보니 각자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에서 하나 하나 살펴보실게요.

 

초록마을

우선 가장 제가 애용하는 초록마을이에요, 왜냐면 우선 저희집 정문 앞에 바로 있어서 제일 가깝거든요.. 그런 이유도 있지만 또 초록마을은 세 브랜드 중 유일하게 조합비가 없어서 자주 애용합니다. 초록마을에는 수입 유기농상품도 판매하는데요, 그래서 바나나와 같은 수입 과일을 구매할때도 애용하고 있어요.

 

초록마을은 집앞에 매장이 없어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하세요. 또 아무래도 엄마들이 이유식 재료를 구입할 때 많이들 찾다보니 아기용 치즈나 요플레같은 것들도 잘 구비되어있어서 물어보고 사기도 쉽구요, 그날 필요한 재료가 없으면 미리 매장에서 주문하면 2-3일 뒤에 받을 수 있는 것도 편리한 점이에요. 또 쿠폰도 자주 발행되구요.

 

사실 저같이 애기 이유식을 위해서 구입하는 엄마들은 한달에 2만원 정도하는 비용을 매달 내는건 오히려 더 지출이 크거든요, 아기가 좀 더 자라서 아기 과자부터 여러가지 자주 구매하게 된다면 매달 조합원비를 내고서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쌀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3일에 한번 정도씩 소량의 야채만을 구입한다면 초록마을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해요.

 

그럼 비교를 위해서 품목을 애호박으로 하나씩 정해서 공식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알아볼게요. 초록마을은 무농약이상 애호박이 1개가 3500원입니다. 

자연드림 (icoop)

두번째로는 자연드림이에요, 주변에서 제일 많이 이용하시는 가게 중 하나인거 같아요 왜냐면 그만큼 잘 찾아볼 수 있거든요. 또 보통 초록마을은 매장 크기가 조금 작은데 비해서 자연드림은 초록마을보다 조금 더 크게 운영되더라구요, 과일들도 다양하고 공산품들도 많아요. 하지만 자연드림은 조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합원에 가입하셔야 저렴한 조합원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어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둘 중 한가지 방법으로 가입하실 수 있는데요, 우선 출자금 5만원이 필요하고 매달 7일에 조합비를 1만원씩 내야합니다. 또한 출자금이라고해서 물류센터, 매장 등의 각종 시설과 원재료 확보를 위한 비용도 역시 내야하는데요. 매장 이용시에는 5천원에서 2만원미만 구매시 500원을, 2만원 이상 구매시는 1천원을 내야합니다. 온라인은 비용 관계없이 1천원이 부과되구요. 이용 출자금은 조합원 탈퇴 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자연드림은 매달 1만원이상의 할인을 제가 받아야지만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오죠? 애호박을 기준으로 보실게요. 일반 비조합원 가격은 4570원이구요, 조합원가는 2480원으로 약 초록마을보다 조합원가가 1천원정도 저렴합니다. 그러면 저처럼 3-4일에 한번씩 채소 두어개씩 사는 사람한테는 조합비 1만원을 내는거나~할인을 안받고 초록마을에서 사는거나 비슷하겠죠?

 

하지만 아이가 어린이집 이상에 다니는 유아라서 과자도 사야하고 기타 재료들을 많이 사야한다면 자연드림이 정말 저렴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살림

세번째로는 제가 애정하는 한살림이에요, 저희집에서 초록마을보다 쪼오금 5분 정도 더 가야해서 밀려난 곳이죠. 하지만 제 마음속으로는 1위랍니다. 우선 한살림은 수입물품을 아예 판매하지않아요. 우리 지역에서 재배된 것만을 판매하는 곳이죠, 그리고 조합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10%의 할증료 정도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서 저처럼 소량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훨 덜 부담스러워요! 

 

또 한살림에 가면 잣이나 콩 같은 류를 봉지에 담아둔 만큼 사야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아기 이유식 할때 정말 소량만 필요한데 한 봉지씩 2KG 이렇게 사야하면 너무 낭비니까요. 또 제가 한살림에 빠졌던 포인트 중 하나는 조합가입을 그냥 돈만 내면 가입받아주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 무려 새내기 교육을 50분에서 1시간 정도 들어야만 가입이 가능하고 하루 오전 오후 두번으로 나누어서 가입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가입은 못하고 (코로나라 조금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좁은 공간에 모여있는게 조심스러워서요) 10% 할증을 내고 구입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적은 금액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한살림은 출자금은 가입시 3만원을 내야하구요 탈퇴 시 돌려줍니다.

 

그리고 가입비는 무려 3천원...! 정말 소액이죠? 해당 금액은 환불되지 않는 금액입니다만 3천원 소액이라 부담없어서 좋아요. 아마 그래서 그만큼 조합원과 비조합원 사이 금액 차이가 많이 안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한살림은 애호박이 공식판매페이지에서 검색이 안되고 대신 쥬키니호박이 나오네요, 하지만 한살림도 제 체감으로는 초록마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어요. 


이상 초록마을과 자연드림,한살림 조합 가입방법과 가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아기 이유식 재료를 어디서 살까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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